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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

서초상간소송방어 억울한 상황에서의 대처는?

by 김채영변호사 2023. 8. 10.

 

상간소송기각 이루기 위해 필요한 건
이혼 소송에서 주요하게 취급되는 사안 중 하나는 불륜 문제로, 부부가 결혼 이후에도 항상 서로만을 지켜보아야 한다는 의무가 존재합니다. 이것은 도덕적인 측면 뿐 아니라 민법에도 명시된 부부의 의무 중 하나입니다. 만일 한 사람이 자신의 배우자와 함께 다른 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면, 이것은 이혼의 이유가 되고 추가로 위자료를 지불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상대방도 위자료 청구에 노출되게 되며, 이는 혼인 파괴에 기여한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슈는 무심코 상대가 이미 결혼한 사람임을 모르고 연애를 시작하여 나중에 상간 소송의 피고가 되는 경우입니다.

 

 

 

 상간 소송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소송에 대비하고 상간소송을 기각 받아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사실 이러한 경우, 이미 결혼한 사람과 연애한 당사자 역시 피해자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간 소송의 피고로서 이 불공평한 상황을 실제로 적절하게 입증하여 상간 소송 기각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억울하고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상간소송 기각을 위한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법적 지원을 받으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에 상간 소송 결정과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사례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A씨는 어느 날 친구를 통해 B씨와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점점 친밀한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죠.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과거에 결혼을 했으나 현재 이혼 상태이며 자녀를 전 배우자가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 후 B씨는 때때로 A씨와의 데이트에 전 배우자와의 자녀를 데려오기도 했고, 세 사람은 가족처럼 보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어느 날 A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올 때 B씨의 전 배우자인 C씨이었습니다. C씨는 당황한 A씨를 상대로 상간자로 비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B씨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미 이혼한 상태였으나, 실제로는 이혼하지 않고 별거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별개로 살기 시작한 것뿐이었습니다.

 



C씨는 B씨와의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B씨와 A씨에게 위자료 청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B씨가 손해배상할 필요가 없다고 의견을 내렸습니다. 원인은 A씨와 B씨의 교제가 시작된 시점이 B씨와 C씨의 별거 시점보다 훨씬 늦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상간자로서의 책임과 위자료 지불 의무를 이행하려면, 혼인 파탄과 관계된 기혼자와 사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살펴보면 B씨와 C씨의 결혼 생활 파탄은 A씨와 B씨의 남녀 사이와는 무관하게 이전부터 발생한 상황이었습니다. 

 

 

 

결혼 생활이 무리가 되도록 파탄이 난 상황에서 별거 후 이혼과 재산 분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결국 이혼하려고 한 것은 시간의 문제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B씨가 A씨와 교제했고, 또한 A씨는 B씨의 이혼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법원은 A씨에게 불륜에 의한 결혼 생활 파탄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았습니다.

 

 



본고에서는 상간 소송의 기각을 위해 참조할 수 있는 사례들을 조사했습니다. 상간자로서 결혼 실패의 책임을 지어야 할지 여부는 단순히 상대방이 결혼 중인 것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상대방의 결혼 상태에 대한 인식과, 그로 인해 발생한 결혼 문제를 인지하면서도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한다면, 상간자로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간 소송 피고인이라도 변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혼과 관련된 문제들은 다양한 복잡한 요소들이 기여하므로,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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