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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양육권소송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

by 김채영변호사 2015. 4. 14.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




최근에는 부부의 이혼이나 별거, 사별 등의 이유로 한 부모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는 재산분할과 더불어 중요하게 볼 수 있는 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양육자로 대부분 이어지는 어머니의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이 증가되면서 다소 혼란스러운 가정환경을 경험하게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심리적 어려움이 해결되지 않은 양육자의 경우 일관적이지 않은 양육과 훈육이 자녀들에게 경험될 확률이 있으며, 이는 2차적인 어려움이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양육자와 달리, 자녀 양육의 책임을 맡지 않는 부모는 처음 자주 자녀와 시간을 애써 보내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녀와의 접촉은 어쩔 수 없는 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간혹 자녀를 만나기 때문에 대부분 허용적인 모델을 보여주게 되고, 이는 다시 직접 양육을 담당하는 부모와의 역할에 대한 갈등과 스트레스가 누적되곤 합니다.





실제로 이혼으로 인해 자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각 부모가 어떤 역할이던지 자녀에게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보살핌이 부족하게 됩니다. 이는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로 자녀의 심리적인 어려움과 문제 행동 등으로 나타나는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물론 부모가 있는 경우라 할지라도 각자 자녀에게 충분한 관심과 적절한 개입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유사한 심리적인 어려움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이혼 가정에서는 조금 더 갈등 해결 양상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어려움이 심화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형제 관계가 있고 나이가 많은 자녀, 한 자녀라도 자녀 기질과 초기 양육 환경의 영향에 따라서 보다 성숙한 행동으로 집안일을 맡아 돌보기도 하며, 함께 있는 부모를 정서적으로 위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이러한 상황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결정된 이혼이지만 자녀가 있는 상황에서는 부모 개인의 감정보다는 자녀 입장에서의 부모 역할에 보다 중심을 기울이는 것이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에 현명한 선택일 수 있는데요. 즉 가장 효과적인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 해결방법은 부모의 각자 역할이라 할 수 있으며, 자녀 양육을 직접 맡은 양육자의 스트레스가 잘 처리되고, 가족의 갈등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적절한 부모 역할을 보일 때, 자녀는 바람직하게 성장할 수 있겠습니다.





한편, 갈등이 많이 있는 가족에서 생활하는 자녀보다는 갈등이 적은 편부모 가족과 생활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장 좋은 것은 이혼을 하더라도 자녀의 삶에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서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는 늘 노력하는 마음이 보다 안정되고 행복한 개인으로서의 부모와 이에 남아있는 자녀에 대한 최선의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 이와 더불어 이런 여건도 허락지 않을 때는 자녀 발달에 필요한 시기에 함께 살지 않는 부모의 역할이나 모델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에 바람직한 해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김채영변호사와 함께 이혼 후의 자녀양육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이혼을 결정했다면 당사자 둘 사이뿐만 아니라 자녀의 복리를 위해 노력해야만 합니다. 양육권과 관련한 법적인 문제로 소송 등을 준비하고 계신다면 가장 먼저 자녀의 복리를 생각하고 이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관련한 법률적 자문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김채영변호사 등 법적인 조력가를 선임하는 것이 현명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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